Your Contents
Your Contents
Type your destination keyword for search in this site (Articles only).
 
장화석(장화석)
조회 수 9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안뇽~ 화석이 선생님.

니 글 잘 읽었구..글 올려주어서 고맙다..

왜냐하면 우선 너의 글을 통해서 무슨 일인가가 있었다는 걸
(그 무슨일이라함은 재민이 너랑 효정이랑 진이가 한달간 공
부방을 못나오게 된 일이지만) 아직 모르고 계셨던 다른 선생
님들이 대충이나마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 그래서 이 글을 바탕으로
선생님들은 수녀님께 "재민이가 이러이러한 글을 올렸는데
어떻게 된일이에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자초지종을 묻게
되고 서로간에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게되겠고.
또하나는 솔직한 니 심정 올려주어서 선생님들이 너와(너희들
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지.

선생님은 어제(10.20.금) 공부방을 갔기에 대충 얘기는 들었는데
수녀님께서 실망스러우셨던 것중의 하나가 너희들의 태도라고
들었어. 비록 말은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말 하고 있는 너희
들의 모습이 진심으로 잘못을 얘기하는 사람의 자세였는지 말야.
그리고 너희들 공부방 나갈 때 선생님이 보기에는 다소 신경질 적
으로 공부방을 나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선생님들께 인사도
하지 않고...혼나는 것은 기분나쁜 일인건 알지만 혼났다고, 결국
뜻대로 않되었다고 해서 예의 없이 자기 화를 표내고 다녀서는
곤란하지 않을까?

뿐만 아니라 여기 올린 너의 글도 전체적으로 별로 공손하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데...그것은 그저 선생님만의 느낌일까? 그냥 선
생님만의 느낌이라면 선생님 잘못. 글이라는 것이 말과 달라서
글 쓴 사람의 의도와는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나 솔직히 수녀님 생각 마니 하는건 아니 어쩜 않할수도 있어여~~ 하지만 수녀님도 우리 생각 많이 하는거 같지 않네여~~~
좋아여~~~ 한달 동안 쉴수밖에 없는 입장이니깐 쉴께여~~~
수녀님 말대로 그동안 못놀았던거 다 놀구 집에서 편히 쉴께여!! 물론 쉬는 동안 시험도 잇어서 그렇게 편히 쉬지는 못하겠지만여...^^;;;; (어제 정말 자존심??버리고 기간을 좀만 줄여 달라고 부탁하러 갔는뎅... 솔직히 조금은 줄여 주실줄 알았는데~~~ 우리 잘못이 컸나 봐여~~~한달이란 기간이 짧은 기간 만은 아닌데 말이예여....^^;;;; 최소한 3학년 한테는말이져~~~)
이글을 읽고 수녀님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네여~~~ 하지만 이건 내 생각 일뿐이니깐 그다지 마음에 둘 필요도 없구여~~~단지 수녀님도 수녀님 나름데로 우리 한테 섭섭한거 있을거고 수녀님 입장에서 생각 하는게 나름데로 있겠져... 그런걸 알고 싶어여~~....]

특히 니가 쓴 이부분 다시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요자 같은 존칭만
빼면 선생님으로서는 수녀님께 쓴 건지 친구한테 쓴 건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수녀님께 존칭으로 쓴다고 쓴 것도 좀 그렇구나... 수녀님한테는
'내'가 아니라 '제'가 옳겠지...뿐만 아니라...

좋아여~~~ 한달 동안 쉴수밖에 없는 입장이니깐 쉴께여~~~
수녀님 말대로 그동안 못놀았던거 다 놀구 집에서 편히 쉴께여!!
==>한달 동안 쉴수밖에 없는 입장이라.. 별로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거 같지는 않네..게다가 재민이 너의 말하는 의도랄까 태도가...

이글을 읽고 수녀님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네여~~~
==>별로 바람직한 거 같진 않다. 수녀님이 그럼 기분 나빠도 된다는 것
도 아니고...수녀님을 기분 나쁘게 해드렸다면 죄송해요, 정도가 바람
직하지 않을까?

하나하나 일일이 지적한다는 것도 어찌보면 우스운 거 같기도 하다.
어쨌든 한번 니글을 다시 읽어보지 않겠니?


다음으로...아뽈리나 수녀님은 이랬었는데, 수녀님은 이래요 라는 식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 아뽈리나 수녀님은 아뽈리나 수녀님. 루나
수녀님은 루나 수녀님. 두 분의 방침에는 차이가 있기 마련 아닐까?
그런데 아뽈리나 수녀님은 이랬는데 수녀님은 왜 이렇게 하세요, 하는 식
의 모습은 심하게 말해 지금 여기 계신 수녀님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까? 나는 예전에 하던 대로 해야만 겠다라는...
선생님도 아뽈리나 수녀님이랑 3년 넘게 공부방 하면서 정도 무척 많이
들었어. 너희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에게도 고마우신 분이지. 하지만 그렇
다고 해서 새로오신 수녀님들께 '제가 좋아하는 아뽈리나 수녀님이 예
전에 이렇게 하셨으니 수녀님들도 이렇게 하셨으면 좋겠는데요?'라고
말하진 않아. 왜냐면 지금 우리 수녀님들이나 아뽈리나 수녀님이나
모두 공부방 잘 운영해서 공부방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를 바라시거든. 그리고 다만 그 안에서 방법 상에 예전과
차이가 있을 때에는 존중할 건 존중하고, 바꿀 건 바꾸는 것이고 말야...

재민아~ 선생님이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구나... 읽기 힘들었
지? 너희가 어떤 잘못을 해서 왜 그런 벌을 받았는지 그 사건의 전말은
구체적으로 모르겠어서 일단 선생님이 말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쓰긴 했
는데, 이것만은 알아줬음 좋겠어. 선생님이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 수녀님
이 너희들에게 다소 가혹하다 싶은 한달이라는 긴 벌을 주신 이유, 더 나
아가서 수녀님들께서 공부방을 운영하시고 선생님들이 공부방에 나오는
이유를 말야. 그 이유는 다 너희들에게 관심을 갖고 너희들이 조금이라도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란 걸 말야. 수녀님이 너희들을 생각
하지 않는 다면 한달짜리 공부방 정학이 아니라 영원히 정학을 주셨겠지.

p.s 네 글은 꼭 수녀님 보시도록 말씀 드릴게...


211.58.80.220 김재민 (jaemin1733@hanmail.net) 10/21[20:17]
나 한테 보낸 멜이랑 같은 내용이네여~~~
211.38.44.243 장화석 (fossil2@hanmail.net) 10/21[21:51]
헉..그건 말야..글쓸때 아마도 메일로 보내기 기능에도 클릭을 했던 모양이다..미안..^^;
210.116.7.212 남궁진 (191821019@hanmail.net) 10/23[17:18]
저두여 아마말이잘목했음.....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2 고딩 시절 친구랑 나눈 시닷.^^ 윤미 2000.10.17 891
1201 낼 숙제 다했다.. Tr.현정 2000.10.17 1047
1200 허준 어의 되다. -심심 풀이얌~^^ 윤미 2000.10.18 1141
1199 심심해서 올린글... 의영이.. 2000.10.20 871
1198 모두들 사랑해여...^^ 의영이.. 2000.10.20 743
» Re..화석이 선생님의 의견.. 장화석 2000.10.21 934
1196 나의 생각!! 김재민 2000.10.21 875
1195 Re.. 앙.. 그러니까.. 손민선 2000.10.21 884
1194 Re..민선이 선생님한테 질문.. 장화석 2000.10.21 926
1193 369 한판!!! 손민선 2000.10.21 892
1192 바람과 그림자 윤미 2000.10.23 773
1191 나도 퍼오기 시도.. 장화석 2000.10.23 898
1190 세잎클로버.. 의영이 2000.10.23 750
1189 넘 보고 시퍼 2000.10.23 1019
1188 넘 보고시퍼! 은영여왕 2000.10.23 1029
1187 아무나 보새여,,,,,,,,,, 은지니임당... 2000.10.23 1038
1186 저 진이입니다 남궁진 2000.10.23 1061
1185 우리가 알고있는비밀번호0000아니야 남궁진 2000.10.23 914
1184 Re..슬기랑 현인데 ... 손민선 2000.10.24 908
1183 Re..슬기랑 현인데 ... 은영여왕 2000.10.24 10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65